세계 여성의 날의 시작과 유래와 행사 일정(내용과 이벤트 및 비용까지)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의 섬유산업 여성노동자 1만5000명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위는 당시 여성들이 열악한 노동환경과 낮은 임금, 그리고 참정권 부재로 인한 차별에 항의하기 위해 벌인 것이었습니다.

 

이후 1910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여성노동자회에서는 매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기념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이 결의에 따라 1911년 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스위스 등 유럽 여러 국가에서 최초로 세계 여성의 날이 기념되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되었으며, 1975년 유엔이 세계 여성의 날을 공식적으로 승인하면서 더욱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권리와 평등을 위한 국제적인 날로서, 전 세계 여성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날이 되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의 주제는 매년 달라지며, 최근에는 여성의 정치적 참여 확대, 경제적 자립, 양성평등, 성폭력 근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한 주제가 선정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20년대 초부터 세계 여성의 날이 기념되기 시작하였으며, 1970년대 이후 여성운동의 발전과 함께 더욱 활발하게 기념되고 있습니다. 2023년 세계 여성의 날의 주제는 "젠더의 평등: 오늘과 미래를 위한 평화"로 선정되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권리와 평등을 위한 중요한 날입니다. 이 날을 통해 여성들이 사회 전반에서 더 많은 권리를 누리고 평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3년 세계 여성의 날 행사 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행사명: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38회 한국여성대회
• 주제: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
• 일시: 2023년 3월 4일(토) 오후 12시-5시 30분
• 장소: 서울광장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2:00-17:00: 3.8시민난장 안내센터, 시민참여 부스 운영 
• 15:30-16:30: 거리행진 (서울광장 → 광화문 사거리 → 종각역 → 을지로입구역 → 서울광장) 
• 16:30-17:30: 마무리행사_함께하는 몸짓

 

거리행진은 15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시작하여 광화문 사거리, 종각역, 을지로입구역을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됩니다. 마무리행사에서는 함께하는 몸짓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서울광장 곳곳에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여성 관련 기관 및 단체의 활동과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여성단체 및 시민들의 연대와 결집을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